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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북한發 구제역 쉬쉬하지 말고 공개·적극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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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1. 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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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눈치보다 농민들 가슴에 비수 꽂을 수 있어
김광림 의원
김광림 자유한국당의원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북한 눈치보고 여론 의식해 구제역을 축소·은폐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망치고, 축산물 사육 농가와 농민들에게 비수를 꽂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요즘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한반도 기 사용이나 현송월에 대한 과도한 의전으로 인해 평양올림픽이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으며 여당의 정책위의장조차 ‘지구촌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린다’는 실언까지 했으니 시중 여론이 무리는 아니다”고 하며 “하지만 북한 발 구제역을 쉬쉬하는 것은 문제의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작년 2월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도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 바 있으며 2월이면 북한에서 우리나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무장 지대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동물들로 인해 정부는 이 시기에 북한 발 구제역을 더욱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발 구제역에 대해 정부가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일부 지역에만 알리고 쉬쉬하는 것은 북한 눈치를 보느라 우리 농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광림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북한 발 구제역에 대한 축소·은폐는 평창올림픽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며 “이번 구제역 은폐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우리 축산 농가에 미칠 악영향으로 전국 13만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1500만 마리의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소, 돼지, 양 등)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 중 약 17%를 차지하는 경북 농가에도 피할 수 없는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농림부가 해명자료를 냈지만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 정부는 지금 당장 북한 발 구제역에 대해 정확한 상황·정보를 공개하고 철저한 방역방안을 마련해 경북을 포함한 축산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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