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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의 ‘동반자 금융’ 中企 버팀목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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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12.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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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취임한지 1년을 맞았다. 김 행장은 과거의 자금 공급자 역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반자 금융’을 추진해왔다. 창업 벤처기업 등을 적극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과 발을 맞춰나가며 ‘동반자 금융’이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쏠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기조와 맞물리면서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발굴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기업은행은 내년 1월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영업점장 대출 금리 감면권을 최대 1.55%포인트(p)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출 금리 감면권은 현재 기업의 신용도가 낮더라도 기술력을 보유했거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영업점장이 추가로 금리 혜택 폭을 확대해주는 제도다.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에 대한 영업점장 금리 감면권은 0.3%p 높아져 최고 1.3%p까지 가능해지고, 영세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금리 감면권도 각각 0.1%p, 0.55%p 높여 최대 1.2%p, 1.55%p까지 금리를 감면할 수 있게 된다.

대출 금리 감면권 확대 시행은 김 행장이 추진하는 ‘동반자 금융’의 일환이다. 창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기업은 신용도와 과거 실적 등으로만 기업평가를 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현장에 있는 영업점장의 역할을 확대해준 셈이다.

취임 이후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온 김 행장은 중소기업 자금 지원으로 2020년까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3조5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계획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IBK일자리 플러스(Plus) 대출’을 출시해 5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일자리 창출을 테마로 동반성장 신규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취급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2000억원의 대출한도를 조성했으며, 향후 협약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1조원 규모로 출시한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출’ 공급 한도도 2조원으로 확대했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소상공인의 기초체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11월 말까지 약 1조3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분야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상품 ‘IBK신성장비전기업대출’도 출시, ICT 기업 등에 1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최근 개소한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대출, 컨설턴트 등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지원플랫폼 ‘IBK창공’ 역시 동반자 금융의 일환이다. 현 정부가 창업기업 등에 대한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업은행의 동반자 금융의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 전문은행으로서,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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