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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차 김병원 농협회장 인사 혁신 칼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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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1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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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를 비롯 ‘범 농협’이 직원들의 명예퇴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청자가 830명 안팎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내년이면 중앙회장 재직 3년차에 들어서는 김병원 회장이 인사 혁신을 통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의 명예퇴직 신청자가 827명 내외로 집계됐다.

농협중앙회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진행한 명예퇴직 접수 결과를 집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100명을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경제지주와 농협금융에서도 각각 164명, 564명이 명예퇴직을 희망했다. 10년 이상 근무한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올해 명예퇴직 신청자는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해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실제 농협금융의 경우 지난해(420명)에 비해 올해 명예퇴직 신청자가 123명 늘었다.

이에 대해 농협 내부에서는 금융권의 명예퇴직 흐름과 함께 정년아 얼마 남지 않은 직원들이 명예퇴직 조건을 보고 대거 신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명예퇴직 희망자 중 임금피크제 대상자에게는 26개월치 임금 지급을, 이외에는 20~36개월치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직원에게는 20개월치 임금을 일괄 지급했었다.

명예퇴직에 이어 최근 상무급 임원 물갈이, 부장·팀장급 실무진 교체·승진 인사 과정을 지켜보며 김 회장이 인사·조직 개편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번 명예퇴직에 대해 농협은 “매년 통상적으로 하는 절차”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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