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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국영 IT기업 CEC, “염성시에 중국판 실리콘밸리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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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8. 01. 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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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 100억 위안 투자해 ICT 관련 산업 플렛폼 구축
고속철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과 풍부한 산업 인프라가 투자 요인
염성경제기술개발구 본관
중국 최대 국영 IT 기업인 CEC는 100억 위안을 투자해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 ICT 관련 산업 플렛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 사진 =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기아자동차 등 수많은 한국기업의 진출로 중국에서 대표적인 친한(親韓) 도시로 꼽히는 염성(옌청)시에 중국판 실리콘밸리가 조성된다. 중국 최대 국영 정보기술(IT) 기업인 중국전자정보산업유한공사(CEC)가 100억 위안(약 1조6400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 플렛폼을 구축하겠다는 것.

중국 장쑤성 염성시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3일(현지시간) CEC의 자회사인 중국전자과학기술회사(中電科技公司)와 100억 위안 규모의 ‘중국 전자 염성 정보항(中國電子鹽城信息港)’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CEC는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 스마트 의료센터와 빅데이터 센터 설립, 중국형 위치확인시스템(GPS)과 사물인터넷(IoT) 응용산업기지 건설, 국가급 정보·보안 산업단지 구축, 혁신창업시범단지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CEC의 이번 투자 결정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고속전철이 개통되면 상하이와 1시간 경제권, 베이징과는 1일 비즈니스권을 형성하게 되는 염성의 지리적 이점과 그동안 제조업을 기반으로 쌓아온 풍부한 산업 인프라가 배경으로 풀이된다.

CEC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으로 50여 개의 계열사와 14개의 상장회사를 보유한 중국 최대 국영 IT 업체다.

왕롱핑(王榮平) 염성시 시 위원회 서기는 “최근 몇 년간 전략적 신산업에 대한 염성시의 지속적인 투자로 IT 산업은 49.7% 성장했고 스마트 기기 산업 규모는 2년 연속 두배 증가했다”며 “염성시의 신산업을 한단계 도약시켜줄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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