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데이갤러리 서정민 | 0 | | 無心-19(120x75cm 한지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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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작가는 지인들이 운영하는 서예 교습소를 찾아다니며 문자가 새겨진 폐기 직전의 한지들을 모은다. 그리고 이 한지들을 말거나 자른 후 일정한 프레임에 부착해 전혀 다른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그의 작품에는 희로애락과 기억, 이념 등 인간의 근본적인 삶의 언어들이 담겨 있다. 작가는 이와 같은 개념을 자신만의 고유한 미적 언어로 덧입혀 놓는다.
이미 효용성을 다해 폐기되기 직전의 문장들을 거둬, 그 내용과 형질을 하나의 소재로 재생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일련의 행위를 통해 작가는 삶의 ‘순환’을 강조한다. 또한 나아가 생명의 귀중함과 실존, 회귀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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