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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원장은 이날 취임식 이후 기자실을 방문해 “현재 법과 제도 상에서 허용하는 내에서 철두철미하게 역할을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20년 전에 통합금융감독기구를 만드는 역할을 한 이후 돌아와 보니 초심이 많이 변해있고 기본원칙이 달라져 있었다”면서 “금융감독기구 자체의 변화도 있지만, 시장이 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메커니즘 변화로 금융사들이 경쟁, 대형화, 글로벌화에 치중하다 보니 속칭 말하는 양극화, 불평등 현상이 심해졌다”면서 “금융소외자에 대한 배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독당국은 이 부분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면서 “금융시스템을 건전하게 만들고 결국 금융 소외자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이 이날 취임사에서 밝힌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 대해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 시대적인 경제구조나 시스템 내에서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라면서 “체제 등에 대해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재 감독 체계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은 많다”면서도 “개인적인 의견이고, 업무를 하면서는 법 제도와 체제 하에서 충실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조에서 지적하고 있는 하나금융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 말에 참외 밭에서 신발끈을 매지 말라고 한다”면서 “철두철미하게 지키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