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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해군 최신예 잠수함 ‘신돌석함’ 내달 진수…스토리텔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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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7. 08. 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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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돌석 장군 유적지 전경모습
영덕군의 신돌석 장군 유적지 전경/제공=영덕군
경북 영덕군에서 구한말 평민 의병장으로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섰던 신돌석 장군의 이름을 딴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이 진수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해군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의병장으로 활동한 신돌석 장군의 애국심을 기리고자 해군 잠수함 9번함의 함명을 신돌석함으로 명명했다.

신돌석함은 현재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며 다음 달 초 진수된 후 내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간 해군은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하거나 국가 위기 극복에 기여한 위인의 이름을 214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일제의 국권침탈 이전 무장 항일운동을 펼친 의병장의 이름을 잠수함명으로 제정한 것은 신돌석함이 처음이다. 명칭 선정은 영덕군과 긴밀히 협의해 최종 결정됐다.

군은 애향과 충절의 고장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호국인사인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함 명명을 환영하며 향후 부대창설시 영덕군과 신돌석장군추모위원회와의 연계방안을 구상하는 등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신돌석 장군은 1878년 영덕에서 태어나 을미사변 이듬해인 1896년 의병을 이끌고 고향에서 치열하게 항일운동을 전개하고 이후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다시 의병을 일으켜 항일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평민 의병장이 대거 등장하게 된 기폭제가 됐다.

태백산 호랑이로 불리며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신돌석 장군은 1908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순국했고 정부는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군에서는 신돌석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기리고 후대에 남기고 본받고자 축산면 도곡리에 생가를 복원 시키고 신돌석장군 유적지등 성역화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매년 축산면 신돌석 장군 유적지 내 충의사와 영해 일원에서 신돌석 장군 순국 추모제향 행사를 봉행해 장군의 호국정신과 용맹스런 기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후손들이 장군의 구국정신을 본받는 자리로 만들고 있다.

백영복 군 미래전략담당은 “상호협약을 통한 홍보 극대화와 신돌석함 콘텐츠 개발 등 신돌석함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민 애향심 고취와 지역홍보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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