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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상 국립극장장은 17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시즌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립극장은 내년 1월 해오름극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게 됨에 따라 외부 공연장을 적극 활용하게 됐다.
서울, 대전, 강릉, 울산 등 4개 지역의 7개 외부 공연장에서 전속단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 극장장은 “국립극장 전속단체 작품들이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LG아트센터 등에서 공연된다”며 “한국적 콘텐츠를 담은 공연들이 서양 예술 장르를 주되게 올리는 공연장에서 선보여지는 셈인데 새로운 공연장에서 새로운 관객들과의 만남은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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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초연 이후 3년 연속 전속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 무용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은 국립무용단의 ‘향연’은 내년 6월 발레와 오페라의 주요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로 옮겨 새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이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현대무용계 블루칩으로 꼽히는 신창호 안무가가 참여하는 국립무용단 신작 ‘맨 메이드’는 내년 5월 현대 공연예술계 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전해온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국립창극단은 신작 ‘진채선’과 레퍼토리 공연 ‘흥보씨’를 연극 전용극장인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의 ‘신(新)창극 시리즈1-이자람’은 실험적 성격의 공연이 자주 공연되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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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연도 이어진다. 국립극장과 싱가포르예술축제가 공동 제작한 ‘트로이의 여인들’은 작년 국내 초연에 이어 오는 9월 싱가포르 관객들과 만난다. 영국 브라이턴페스티벌과 런던국제연극제의 초청을 받아 내년 5월과 6월 영국도 찾게 됐다.
국립무용단과 프랑스 안무가 조세 몽탈보의 협업작 ‘시간의 나이’는 10월 프랑스 파리 크레테유 예술의집에서 공연된다.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예술가들과의 ‘전통 실험’도 이어진다.
시즌 개막작으로 오르는 국립무용단의 ‘춘상’은 안무가 배정혜와 패션 디자이너 출신 연출가 정구호가 의기투합해 고전소설 ‘춘향전’을 오늘날 20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또한 국립창극단이 차범석의 ‘산불’을 우리 소리로 그려낼 계획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부천필하모닉,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 등을 지낸 지휘자 임헌정과 연주회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