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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이상훈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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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07. 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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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이상훈
흔적(백자토, 테라시길라타, 연마, 내화갑연막소성, 1250℃ 120x85cm 2017)
이상훈은 도예를 통해 ‘우주’와 ‘생명’을 표현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고온고압의 환경에서 다양한 원소와 물질들이 날아서 흩어지고 흡착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는 원소와 물질들이 각각의 별들로 합치되어 특정하게 나타나는 ‘우주’와 동일하다.

즉 그의 도예 작품과 우주는 놀라울 정도로 회화적, 심미적 동일성을 보여준다. 생성단계부터 발달, 성숙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또한 흙과 도예가의 상호작용이 필수인 ‘도예’와 자궁에 잉태된 후 모체와 태아의 상호작용이 핵심인 ‘생명’ 역시 동일한 철학적, 예술적 함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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