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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옥책을 쌀 때 사용한 비단보자기가 보존처리를 거쳐 처음 공개되고, 현종의 딸인 명안공주(1667∼1687)의 혼례품을 감싼 보자기, 책을 포장한 상자 등이 나온다. 이와 함께 영친왕비의 쌍가락지, 장도노리개, 포장용구와 헌종의 후궁인 경빈 김씨(1831∼1907)가 기일에 입는 복식에 대해 쓴 책과 이 책을 담은 상자, 혼례품을 운반하는 장면을 묘사한 의궤도 감상할 수 있다.
현대 공예작가 24명이 조선왕실의 포장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미술 작품도 선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에 포장은 단순한 외피(外皮)가 아니라 내용물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도구였다”며 “이번 전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왕실의 아름답고 실용적인 포장 예술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활동도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