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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각질제거 화장품·치약 개발…‘죽음의 알갱이’ 미세플라스틱 대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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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6.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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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화장품과 치약 등을 개발하는 기술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8일 배에서 버려지는 석세포의 각질 제거, 연마 등의 효능을 입증해 가공 소재로소의 우수성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배 석세포는 세포벽이 단단하게 굳어 고정된 조각으로, 배를 먹을 때 입안에서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물질이다. 주로 배 껍질이나 과일 중심부에 많이 있다.

농진청은 죽음의 알갱이라 불리는 미세플라스틱 대체 물질을 찾기 위해 배 석세포 추출물로 피부 각질제거 효능과 치약의 연마 효과를 실험했다.

이와 관련 배 석세포 분말을 2%~5% 첨가해 만든 피부 각질제거는 일반 세정크림보다 4.6배, 호두껍질 각질제거제보다 2.2배 높은 각질 제거 효과를 보였다.

모공크기도 배 석세포 각질제거는 일반 세정크림보다 2.4배, 호두껍질 각질제거제보다 1.5배 더 작아지는 효과를 나타냈다.

치약의 연마 효과 실험 결과, 배 석세포 분말이 5% 첨가된 치약은 일반 치약에 비해 2.4배, 프라그 제거 치약에 비해 1.8배, 호두껍질 치약에 비해 1.6배 효과 더 높았다.

조명래 농진청 원예작물부장은 “배의 천연소재를 이용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가공소재로 한계를 보였던 배 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부장은 “배의 비상품과나 가공 부산물이 고부가 식품 소재로 확대 보급된다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부가가치를 높여 배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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