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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로 보는 프랑스 문화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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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06. 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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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전, 8월 15일까지
단추
1900년대 아르누보 단추 ⓒLes Arts Decoratifs, Paris/제공=국립중앙박물관
1900년을 전후해 프랑스에서는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아르누보’ 바람이 불었다. 아르누보는 단추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제작된 단추의 가장자리에는 덩굴식물과 꽃이 장식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자그마한 단추로 프랑스의 18세기 이후 문화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를 8월 15일까지 연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단추를 비롯해 의복, 회화, 판화, 서적, 사진, 공예 등 유물 1800여 건이 나온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부분을 포함해 5부로 구성된다.

서양의 복식 문화를 간략히 소개한 프롤로그에 이어 1부에서는 절대 왕정 시기부터 프랑스 혁명까지의 단추를 보여준다. 이때는 ‘단추의 황금기’로 불릴 정도로 다양하고 화려한 단추가 만들어졌다.

2부는 산업화와 제국주의 흐름 속에서 단추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핀다. 제복에 달렸던 단추와 외모를 중시했던 ‘댄디즘’ 현상을 나타내는 단추가 전시된다.

20세기 전반기의 단추는 3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르셋 없는 드레스를 만든 폴 푸아레와 코코 샤넬이 경쟁 상대로 생각했다는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단추와 의상이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단추를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와 문화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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