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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000억 축산물 소비 진작 효과 식품알레르기 예방 토종 유산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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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5.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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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 확대, 사람 및 반려동물의 아토피성 피부염증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식품알레르기를 예방하는 토종유산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18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억7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식품알레르기를 예방하는 토종 유산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한국인 신생아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 KACC 91563과 이 비피더스균에서 분리한 단백질의 알레르기 저감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비피더스균을 먹이지 않은 실험 동물은 설사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났지만 비피더스균 KACC91563을 먹인 실험동물은 그 증상이 대조균과 비교해 약 35% 완화됐다.

또한 비피더스균 KACC91563에서 분리한 단백질을 알레르기를 유발한 실험 동물에 주사한 결과, 알레르기 증상이 대조군과 비교해 약 40% 완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함준상 농진청 농업연구관은 “비피더스균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비판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돼 세포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비피더스균 KACC91563을 신선치즈 제조에 활용하고 균주의 단백질은 알레르기 치료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한 뒤 임상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비피더스균을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제조할 때 활용할 경우 부가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함준상 농업연구관은 “유제품, 계란 등 알레르기 유발 축산물의 소비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1조2000억원의 축산물 소비확대를 전망했다.

또한 면역세포의 자살을 유발하는 비피더스균 KACC91563이 사람 및 반려동물의 아토피성 피부염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진청은 비피더스균 KACC91563의 반려동물 아토피 억제효과 구명을 위해 올해 TOP5 과제로 수행할 예정이다.

함 농업연구관은 “비피더스균 KACC91563 섭취를 통한 식품알레르기 예방으로 알레르기 물질을 포함하는 식품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동물과 인간에 평생 고통을 주는 난치병인 아토피를 예방해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효유 제조에 사용되는 비피더스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가운데 비피더스균 KACC91563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수입 대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축산농가의 6차산업화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농진청은 비피더스균 KACC91563의 식품알레르기 억제 물질 특성규명 및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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