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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농진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3억원을 투입해 ‘선택적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CA(기체농도조절)저장 기술, 연구 개발을 추진했다.
CA저장기술은 저장고 내 산소의 농도를 1%까지 낮춰 농산물의 호흡을 최소화해 숙성을 지연시켜 사과를 아삭아삭한 상태로 1년간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저장기술이다.
박석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은 “CA저장고 전 부품 국산화를 통해 기존 저온저장 방식을 CA저장 체계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해 국내 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저장 관련 산업의 안정적·지속적 성장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 연구 개발에 나섰다”면서 “CA저장고 국산화를 계기로 수확후 관리기술이 선진국 체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진청의 CA저장 체계는 기존 저온저장 방식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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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A저장고의 저장기간은 품목별 2배 연장 가능하다.
질소발생기 한 대로 여러 대의 기밀저장고를 돌릴 수 있어 설치비용을 줄였고, 작목만 선택하면 운전되도록 전자동 방식으로 개발돼 일반인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CA 저장 사과(10톤)는 연간 2100만원 수익이 발생, 일반 저온저장고(1264만원)의 약 1.7배 높은 수준이다.
설치비용도 3.3㎡당 300만원 수준으로 외국산(1000만원)과 비교해 70% 낮다.
또한 농업기술실용재단 분석 결과 167억1900만원의 기술편익과 함께 1264억3800만원의 생산유발효과, 3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CA저장은 농산물의 수급조절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석호 농업연구관은 “CA저장체계를 활용하면 1년 이상 고품질 상태로 저장할 수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출하시기를 유연하게 정할 수 있어 수급조절의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CA저장고는 기존 산업체의 인력 고용 안정화 및 시장규모도 확대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주로 실험실 수준에서 연구됐던 CA저장 효과를 상업적 수준에서 검증함으로써 농산물 품질 등 각종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학술적 측면에서도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