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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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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3. 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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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준비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IFRS17 도입을 위한 감독제도 개선 추진일정을 논의하고 실무작업반에서 다뤄야할 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3명의 공동위원장과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 협회장이 맡는다.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38인으로 구성된 업계 자문단과 학계 중심의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됐다.

준비위원회는 보험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IFRS17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보험사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학균 상임위원은 “IFRS17의 핵심은 보험부채를 계약 당시의 원가가 아닌 결산 시점의 시가(공정가치)로 평가하는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자들에게 약속한 보험금 지급 의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 더 명확히 나타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회계기준을 전면적으로 변경하는 만큼 보험업계의 충격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수년간 시장금리가 하락해 대규모 자본 확충이 불가피하고 시장금리 변화가 즉각 재무제표에 반영돼 자산·부채·손익 변동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산부채 관리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LAT) 등을 활용해 보험회사가 단계적으로 IFRS17 도입에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며 “보험업계가 이익 유보 등을 통한 자본 확충, 리스크관리 강화, 회계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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