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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차기 신한카드 사장에 임영진 신한금융 부사장…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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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3.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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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임영진 부사장
차기 신한카드 사장에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이 낙점됐다. 임 내정자는 위성호 사장에 이어 2년간 신한카드를 이끌게 됐다. 임 내정자는 위 사장이 추진했던 디지털 혁신, 해외 진출 등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등 과제도 많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카드 사장으로 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7일 취임식을 갖고 바로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임 내정자는 그룹 시너지 전략을 총괄하고 있어 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한카드 이사회의 비상임이사로 회사의 내부사정에도 정통하다. 아울러 빅데이터,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대응과 그룹 내 시너지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카드업계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작년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된 이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신사업 진출도 마땅치 않다. 카드 사용은 늘고 있지만 업권 내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등이 더 크게 늘고 있어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임 내정자는 우선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카드업권 내에서뿐 아니라 타업권과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 내정자는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묘수를 내놔야 한다. 특히 그동안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1위를 지켜온 만큼 이를 수성해야 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카드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디지털 혁신도 지속해야 한다. 앞서 위 사장은 디지털화를 강조하면서 디지털 분야에 인력을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 내정자 역시 바통을 이어받아 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한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국내 카드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신한카드는 미얀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해외 사업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

리스크 관리도 주요한 과제로 꼽힌다. 최근 가계부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카드업계의 경우 카드론 취급액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등급의 고객이 이용하는 카드론에서 부실이 생길 경우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임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임 내정자는 신한은행에서 오사카지점장, 영업추진부장, 경기동부영업본부 본부장, 그룹 WM부문 담당 경영진을 역임했고, 신한금융지주에서는 그룹 시너지 추진과 홍보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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