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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용 쌀 품종 ‘한가루’ 맥주 풍미 높이는데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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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2.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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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쌀맥주 가공적성과 품질이 우수한 양조용 벼 품종으로 ‘한가루’가 적합하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가루’는 쌀알이 부드러운 연질미로 일반 쌀에 비해 전분입자가 둥글고 조직이 치밀하지 않아 당화할 때 전분이 뭉치지 않고 발효가 잘되는 장점이 있다.

연질미는 전분이 둥글고 빈 공간이 많아 부드럽고 가구로 가공하기 좋은 쌀을 말한다. 당화란 무맛의 다당을 산 또는 효소로 가수분해해 감미의 환원당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농진청이 지난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 ‘한가루’는 ‘크다’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 ‘한’과 분말을 의미하는 ‘가루’의 합성어다.

농진청은 이번 선보인 쌀맥주 가공기술은 ‘한가루’ 품종 현미 40%와 국산 맥아(엿기름) 60%를 혼합해 상면발효법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다.

상면발효는 맥주 양조에 사용되는 발효 형식의 하나다.

농진청 관계자는 “당화효율이 높은 벼 품종 ‘한가루’를 이용해 쌀맥주를 만들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고품질 쌀맥주를 제공할 수 있고, 국산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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