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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국내 신용카드 결제금액 13.7조원…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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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2. 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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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외국인신용카드
제공=신한카드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의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은 ‘2016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13조7400억원으로 전년(10조4152억원) 대비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외국인이 신용카드를 이용해 소비한 금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약 2.2배 (12년 6조3350억원 대비)로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의 신용카드 지출액이 8조3232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지출액의 60.6%를 차지했다. 증가율 또한 전년 대비(5조6929억원) 46.2%로 매우 높다.

동남아 국가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수 중 아시아 국가의 입국자수 비중은 23.8%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출액 증가율 또한 전년대비 37.7% 증가했다.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외국인 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쇼핑(52.6%), 숙박(22.2%), 요식(9.1%), 교통(3.9%) 순으로 나타났다.

쇼핑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전체 외국인 지출액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지출업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용 행태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다.

단체 관광객이 이용하는 면세점, 관광상품 업종의 비중이 2012년 52%에서 작년 40%로 감소했고, 개별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할인점·편의점의 비중은 5.8%에서 11.2%로 늘었다.

기존에 쇼핑업종에 집중돼 있던 이용행태가 요식, 교통, 체험, 스포츠 업종으로 지속적을 확대, 변화되고 있다.

요식 중에서는 커피전문점·제과점이 전년 대비 61.9% 증가했고 한식은 55.9% 늘었다.

교통은 철도가 59.1% 늘었고 고속버스가 41.6% 증가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해외 관광객 유치가 국내 내수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국인 카드이용소비 분석 결과는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고 있다”면서 “향후 외국인 관광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현장감 있는 관광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더욱 고도화된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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