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단정은 여행사 등 춘제 대목 관련업계가 최근 고객몰이에 한창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잘 보여준다. 춘제 기간의 여행객 규모 전망을 발표한 국가여유국의 통계만 봐도 연인원 3억4300만 명이 마케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것으로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 현재 예상으로는 소매업과 요식업 분야의 매출액만 1조 위안(元·17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고향을 찾아 떠나는 유동인구 역시 엄청날 수밖에 없다. 1주일 동안의 연휴 기간에만 무려 30억 명의 연 인원이 대륙 각지에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특별 운송하는 당국의 이른바 춘윈(春運) 프로그램도 춘제인 28일을 전후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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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제 기간에는 그러나 예년과 달리 한국행 유커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한 한중 간 갈등으로 인해 사상 유례 없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5만 명만 가도 많이 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의 춘제는 한국 관광업계에는 최악의 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 여행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베이징 서라벌여행사의 쉬밍(徐明) 사장은 “작년 연말까지는 그래도 일말의 기대를 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기대는 하지 않는다. 전문 여행 국가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올해의 춘제는 한국과 관련한 일을 하는 이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괴로운 연휴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