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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2017년은 재도약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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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6. 12.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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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제공=농협금융지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17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농협금융 출범 이후 매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2016년은 특히 우리에게 큰 시련을 준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해운업 부실에 따른 상반기 적자결산으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으며 외부의 비판적인 시선도 감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올해를 농협금융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우선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영목표는 자회사별로 실질적으로 달성 가능한 수준에서 책정한 만큼 이를 기필 달성해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위상 회복과 함께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되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역량을 더욱 강화해 ‘튼튼한 농협금융’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지주 내에 산업분석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산업별 포트폴리오 관리, 조기경보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하여 농협금융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리스크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고 시의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반드시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도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금융지주 최초의 복합점포 개설, 계열사간 연계영업 강화, CIB(기업·투자금융) 투자 성과 등 시너지 선도금융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그룹 전략방향 하에서 계열사가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성장 동력 확보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없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농협금융의 미래 먹거리를 ‘디지털’, ‘은퇴금융’, ‘글로벌’에서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지주에 디지털금융단과 은행에 디지털뱅킹 본부를 신설했다”며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올원뱅크 고도화, 빅데이터 활성화 등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존의 자산운용경쟁력 강화와 연계해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의 고도화와 상품경쟁력도 제고해 명실상부한 자산운용·은퇴금융 명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사업은 아시아 농업기반 국가들을 중심으로 농업금융과 유통?경제 사업을 접목한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지난해에 마련한 해외 현지 거점을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17년 한 해, 연비어약(鳶飛魚躍)의 도약과 비상하는 농협금융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차게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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