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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1%p 상승시 잠재적 위험가구 4만가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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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6. 12. 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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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고 주택가격이 2.7%포인트 하락할 경우 잠재적 위험가구가 4만가구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은 28일 금융감독원 금융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원장은 2014년 하반기 이후 가계신용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리하락으로 상환부담이 경감되면서 가계대출 연체율이 하락하고 있어서 가계부채 위험이 아직 현실화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전반적인 시중금리가 상승하거나 차주의 신용위험에 따른 가산금리가 상승할 경우 부채상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대출금리가 1%p 상승, 주택가격이 2.7%p 하락시 잠재적 위험가구는 32만4000가구에서 36만5000가구로 4만1000가구 늘어난다”며 “이들의 금융부채는 53조4000억원에서 62조3000억원으로 7조9000억원 증가한다”고 밝혔다.

잠재적 위험가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보%다 작으면서 금융대출이 유동자산보다 많은 가구로 정의했다. 유동자산은 금융자산의 100%와 부동산자산의 60%를 포함한다.

신 원장은 “대출금리가 3%p 상승하고 주택가격이 8.1%p 하락할 경우에 잠재적 위험가구는 16만4000가구가 늘어나고, 이들의 총 금융부채는 44조5000억원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신 원장은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원장은 “2013년에서 2015년 연 평균 8.2%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던 2금융권 가계대출은 올해 13%대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담대 심사, 비주담대 한도규제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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