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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4월 1일 기준) 총수일가 이사 등재 회사의 비율은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한 17.8%였다. 이는 2012년 27.2%와 비교하면 약 10%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집단별로는 현대중공업(0.0%)·미래에셋(0.0%)·삼성(1.7%)·한화(1.8%)·신세계(3.1%) 순으로 낮았다. 다만 지난 10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등재는 이번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총수일가 이사 등재 비율은 42.4%로 전체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주회사 전환집단의 총수일가 이사 등재비율은 22.2%로 일반집단(14.7%)을 상회했다. 특히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회사의 경우 총수일가 이사 등재비율(75.0%)이 매우 높았다.
한편, 총수 본인의 이사 등재 비율도 5.2%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총수 본인은 평균 2.3개의 계열사에 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한화·현대중공업·두산·신세계·CJ·LS·대림·미래에셋 등은 총수 본인이 이사로 등재된 회사가 전무했다. 반면 부영이 13개사로 가장 많았고 한진(8개사), 롯데(5개사), 현대자동차·금호아시아나·영풍(4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김정기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등기이사는 상법상 경영에 대한 책임과 함께 보수 공개 의무 등 제약이 많은 편”이라며 “총수 일가의 등기이사 등재 비율이 낮은 것은 이를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