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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의회에 따르면 밀성공원부지매입비 예산안 30억원은 산업건설위원회 예비심의에서 삭감됐으나 논란 끝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되살려 지난 1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허 의원은 “한정된 재원은 투자의 우선순위에 따라 적정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여유재원이 발생했다 하더라고 삼문동 등 주거밀집지역에 시급한 도시시설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하는데, 밀성공원(교동 1077-14번지 일원)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비로 3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시가 수립한 2016~2020년 중장기 지방재정계획은 시 도시공원(녹지)조성 총 사업비가 49억1800만원으로 올해 사업비는 9억450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하루아침에 사업계획이 변경돼 밀성공원 개발 부지 매입비로 1차 80억원(총부지 구입비용 150억원)이 투입되게 됐다며 일관성 없는 시 행정을 질타했다.
허 의원은 “밀성공원에 건립예정이던 배드민턴구장과 충혼탑은 이미 다른 장소에 건립됐고, 국궁장은 활성동에 추진 중에 있다”며 “밀양은 영남루, 추화산, 용두산, 아동산 등 다른 지자체 보다 많은 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2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밀성공원조성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인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또 “시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본 예산에 편성해야 함에도 세부계획도 없이 우선 땅부터 사고 보자는 식으로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하는 것은 부적절한 예산편성으로 시민정서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