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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경기회복세 둔화…하방위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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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12. 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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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 전반이 부진해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의 소비·투자 심리 위축 등 하방위험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0월중 고용은 제조업 부진 심화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건설업 고용증가세 확대로 취업자 증가폭이 소폭 개선됐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하락폭 축소 등에도 불구하고 가을 정기세일 확대로 내구재·가공식품 가격 등이 일시 하락하며 전달과 상승폭이 유사한 흐름이었다.

광공업 생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단종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운수업 부진 등으로 0.2%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소매판매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전달의 특이요인(노트7 판매중단 등) 소멸 등으로 반등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4%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공공부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감소로 0.8% 줄었다.

10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1월중 수출은 석유류·반도체·철강 등 주력 품목 호조에 힘입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국내 금융 시장은 미국 신 행정부의 정책변화, 다음달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주택시장은 11.3대책 이후 강남권 등 과열지역이 안정되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은 축소된 반면 전세가격 상승폭은 가을철 이사수요 등으로 확대됐다.

향후 미국 신 행정부의 정책기조 변화·금리 인상 속도, 유로존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국내적 요인에 이한 소비·투자 심리 위축 등 하방위험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게 기재부의 분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내외 리스크에 대비해 범정부 대응체제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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