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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여성특별시 용인, 여성이 정책의 주체가 됩니다”며 ‘태교도시’를 선포했다. 또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용인시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부여한 여성특별시를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용인’을 시정이념으로 출범한 민선 6기 집행부가 각종 정책 캐치프라이즈를 남발한 반면, 실제 시민의 가슴에 와 닿는 정책이나 사업은 타시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전문가들에 따르면 도시 브랜드나 캐치프라이즈는 각각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간략한 문구로 보여주는 홍보 수단이다. 그러나 용인시는 정책의 차별화된 특성 없이 ‘수단’을 활용해 ‘홍보’에만 열중했다는 지적이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여성특별시’의 광범위하고 개념적인 슬로건으로 인해 세부 정책을 펼치기에 한계가 있어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책목표를 위해 ‘여성특별시’에서 ‘엄마특별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엄마특별시 용인-맘(Mom)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란 구체적이고 목표가 명확한 정책 슬로건을 내걸고 엄마특별시, 안심도시, 태교도시 3대축으로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혼선이 될 수 있는 여성특별시 슬로건은 과감히 내려놓겠다”며 ”엄마특별시 슬로건을 내걸고 내년에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