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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민·관 손잡고 ‘쓰레기 품고사는’ 위기가구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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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6. 08. 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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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면미담(청소3)
제공=용인시청
경기 용인시가 공무원과 복지관, 부녀회, 아동보호기관 등 민·관이 합세해 쓰레기를 품고 살고 있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한 위기가구를 구했다고 7일 밝혔다..

발견에서부터 처방과 사후관리까지 이들 기관이 모두 힘을 모아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한 것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관내 한 초등학교로부터 장기결석 아동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모현면사무소 복지팀은 교사와 함께 해당 가구를 찾아갔다. 다행히 아동은 만났으나 방마다 쓰레기로 가득 차 있고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집안은 엉망이었다.

모현면 복지팀은 즉시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 현행 복지제도를 통한 지원 을 알아보았으나 해당 가구는 법적 지원대상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부부 모두 근로능력이 있고 6인가구 월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을 초과한 것이다.

복지팀은 가장 시급한 것이 주거환경 개선이라고 생각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모현면 새마을부녀회, 처인장애인복지관과 대한적십자봉사회 용인시지구협의회 등이 동참했다. 지난달 13일 봉사자 20여명은 해당 가정을 찾아 청소를 실시, 쓰레기 1t 트럭을 치웠다.

용인시는 사후관리에도 나선다. 저장강박장애의 경우 반복적인 습관인 만큼 심리상담도 하고 아동보호기관의 생활지도사를 보내 주기적으로 위생 관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기가구 관리는 복지관련 단체들이 통합적으로 힘을 모아 복지를 지원한 사례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다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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