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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강우 영향…양파·마늘 생산 늘고 보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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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7.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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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양파마늘
최근 10년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추이 /자료=통계청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늘어난 강우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양파와 마늘 생산은 늘었지만 보리는 작황이 부진해 생산 감소로 이어졌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리 생산량은 10만7812톤으로 전년대비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식재 장려 등 정부정책 영향으로 재배면적은 증가했지만, 생육기 잦은 비로 인한 습해 피해 등으로 전반적인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리 출수기인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 사이에 잦은 비로 인한 습해 피해로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어진 6월 등숙기에도 때이른 더위로 인한 고온으로 겉마름 증세 등이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양파와 마늘은 오히려 잦은 비의 영향 덕에 생산이 늘었다.

양파의 경우 생산량은 129만8749톤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18.7%나 증가했다. 지난해 양파가격 호조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데다 생육 후기에 기온 등 기상여건이 좋아 수확시기 종료가 늦어져 단수가 늘어나 생산량이 늘었다.

마늘 역시 27만5549톤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했으나, 지난해와는 달리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적정 강우와 일조량 등 기상여건 호조로 작황이 원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생산량 추이를 보면 2011년 이후 생산량은 계속 증가해 왔으나, 2014년부터 가격 하락에 따라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생산량이 감소했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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