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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신공항 백지화 “시민 우롱한 결정” 분노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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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6. 06.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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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무산 기자회견-2
박일호 밀양시장이 21일 오후 4시 브리핑 룸에서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상득 의원, 황걸연 의원, 허 홍 의장, 박일호 시장, 정윤호 의회 부의장, 황인구 의원, 손문규 의원, 조영자 의원, 이주옥 의원(왼쪽부터).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21일 발표한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백지화’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날 오후 4시 브리핑룸에서 허홍 밀양시의회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내린 것은 다시 한번 밀양시민을 우롱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신공항 부지 문제로 주민들은 지치고 땅 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 가능성을 소멸시켰다”며 “신뢰없는 정부가 다시 밀양을 절망의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신공항유치 실패로 실의와 허탈에 빠진 11만 밀양 시민들의 상실감을 보듬기 위해 밀양의 미래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홍 시의장도 “정부정책이 새로운 공항을 만든다고 해놓고 이렇게 까지 신뢰없이 시민들을 기만하는 처사로 인해 밀양 시민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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