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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09년부터 해외농업 개발사업을 통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곡물 공급선을 미리 확보하고, 우리 농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민간의 해외농업 정착·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지원, 컨설팅, 정보제공,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2년에는 해외농업·산림자원개발협력법을 제정·시행해 사업 추진근거를 명확히 했고, 해외농업개발협회를 설립해 유관기관과 관련기업이 협업·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2014년에는 연해주 영농지원센터를 설립해 대규모 농업기술 및 농기계 정비지원, 진출국가에 대한 행정적 지원, 수출시장 개척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노력의 결과로 2009년에 진출기업이 35개, 확보곡물이 2만 5000톤이었던 것이 2015년에는 진출기업 163개와 확보곡물 28만4000톤으로 늘었다.
28개국, 22만ha의 토지를 확보했다. 농식품부는 해외농업개발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타지역으로 확산해 나가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러시아 연해주를 주목하고 있다. 연해주는 남한 면적의 1.6배이고, 경작이 가능한 면적이 70만ha에 달한다.
소련 붕괴 이후 휴경으로 방치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우리 기업들이 2만ha를 경작해 콩, 옥수수 등을 생산하고 있어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2일 중국 시안에서 개최된 G20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러시아 뜨카체프 농업부 장관과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중장기 연해주 농업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우리의 기술?자본과 러시아의 자원을 결합해 연해주가 우리나라 미래 식량안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러시아에서의 해외농업 개발에서 부족하던 생산성 증대, 품질향상, 물류여건 개선 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해외농업 개발사업은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으로 곡물을 생산·수집·유통을 위해서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특성이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와 유관기관, 민간기업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과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