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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조 시장 선점한다”…이내비게이션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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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5. 07.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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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전략이행계획' 발표
향후 10년간(2018~2027년) 직·간접적 관련 산업시장 규모가 1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이내비게이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인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전략이행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내비게이션이란 첨단 장비와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선박운항자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유엔(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전체 해양사고의 82%에 달하는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이내비게이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유럽연합(EU)과 미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은 기술표준 선점을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승환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새로운 국제 기술표준의 도입에 따라 기존 해운 선진국 중심의 해사안전산업 시장이 획기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도 2019년부터 본격 시행될 이내비게이션에 대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308억원을 투자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조선·선박운항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해상이동통신·인터넷 및 콘텐츠 분야의 신(新)산업 창출이 예상되는 이내비게이션 사업의 직·간접적 관련 산업규모가 향후 10년간 1200조원(직접 300조원, 간접 9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해수부가 발표한 전략이행계획은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저감과 해운물류·항만운영 효율성 향상 및 해사안전 분야 新시장 창출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우선 해양사고 예방과 산업화 지원 등 정책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기존 해상교통관리 및 항만운영 체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해사안전 산업의 생태계 조성 및 이내비게이션의 제도적 근거도 만든다.

이어 선박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해상교통 종합관리기술 개발, 차세대 전자해도 등 향후 이내비게이션 관련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표준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국가 해양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간 해양정보를 포함한 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육상과 선박 간 해상무선통신을 위한 종합운영시스템도 도입한다. 해역별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지역운영시스템과 초고속 해상무선 통신망 등 국가 해양안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처간 협업체계 구축과 민·관 협력 파트너십 확충,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국제기구·주요 국가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가적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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