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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이 과장 직접 선발···총리실 파격 인사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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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5. 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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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실·국장이 자신과 함께 일할 과장을 직접 선발하고 여성을 핵심보직에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총리실은 13일 과장 및 팀장급 인사에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연공서열 관행을 파괴하고 업무능력과 열정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한편, 능력 있는 여성을 핵심보직에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무총리실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부임한 이래 업무능력과 열정을 우선 고려하고 경쟁선발 배치 및 여성공무원 중용 인사원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인사 역시 이 원칙이 그대로 반영됐다. 우선 실·국장들이 함께 일할 주요 과장들을 직접 선발(Draft)토록 인사권한을 실장에게 부여하는 동시에 업무성과와 책임도 공유하게 했다.

그간 이런 인사원칙에 따라 과장급이 배치되면서 각국 총괄과장은 행시 35회부터 46회까지 다양한 기수들이 포진하게 됐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능력과 열정이 있는 여성공무원들을 주요보직에 과감히 중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윤순희 과장(행시 38회)은 총리실 사상 처음으로 실 총괄과장(사회조정실 사회정책총괄과장)으로 중용됐고, 정은영 과장(행시 44회)은 정부내 유·무상 개발협력(ODA) 정책 및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개발협력정책관실의 총괄과장(개발협력기획과장)으로 발탁됐다.

여기에 사실상 국총괄 과장에 준하는 핵심보직인 규제정책과장과 국정상황총괄과장에도 각각 여성인 김희순 과장(행시 42회)과 방진아 과장(행시 44회)이 전진 배치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을 통해 능력과 열정 등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인사방침은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사무관이하 인사에서도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업무능력, 성과, 열정 등을 기준으로 상급자들이 필요한 인력을 선발하는 경쟁 인사원칙이 일관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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