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GS칼텍스는 기존 신용등급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으며 GS그룹 지주회사인 (주)GS와 GS에너지 신용등급은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락했다.
(주)GS와 GS에너지는 GS칼텍스의 배당이 주요 수익원으로 ‘(주)GS→GS에너지→GS칼텍스’로 이어지는 구조다. GS에너지는 GS그룹 중간 지주회사로 GS칼텍스 지분 50%를, GS는 GS에너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신평은 지난해 말 GS그룹 에너지 계열사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네거티브)’에 올려 신용등급 강등을 예고했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네거티브에 오르면 3~6개월 내에 하향 조정된다.
한신평이 이들 GS그룹 계열사 신용등급을 내린 이유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정유산업 실적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유사 실적은 국제유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 유가가 오르면 정제마진이 늘어 실적이 개선되지만 유가가 하락하면 정제마진이 줄어든다.
한신평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정유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화학제품 수급 여건도 개선되기 어려워 실적 가변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등급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 대규모 설비투자로 재무적인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최근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9726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정유사업 부문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