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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유가 하락은 가솔린 엔진 모델이 주력을 이루는 미국차 3사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연초부터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FCA코리아는 3일 실용성을 앞세운 중형 세단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을 출시했다. 이 차는 2.4ℓ 엔진으로 최고출력 187마력과 최대토크 24.2㎏.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9㎞/ℓ며,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3180만~3780만원이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캠리와 알티마 등 일본차와 비슷한 가격대에 BMW 3시리즈의 편의사양을 갖췄다”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와 도심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친퀘첸토X도 올해 출시해 지난해보다 35% 이상 증가한 86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지난달 27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머슬카 ‘올 뉴 머스탱’을 출시했다. 이 차는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최고출력 314마력과 최대토크 44.3㎏.m의 힘을 선보인다. 복합연비는 10.1㎞/ℓ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355만~5115만원이다.
특히 고성능 모델 ‘머스탱 GT’는 5ℓ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422마력과 최대토크 54.1㎏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머스탱 GT 쿠페의 가격은 5335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머스탱은 지난 50년간 총 900만대 이상 판매된 미국 머슬카의 대표 모델”이라며 “뉴 몬데오·뉴 쿠가·뉴 포커스 디젤 모델을 잇따라 내놓아 지난해 판매량 8718대보다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엠코리아는 지난달 30일 럭셔리 쿠페를 표방하는 ‘캐딜락 ATS 쿠페’를 출시했다. 2.4ℓ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72마력과 최대토크 40.7㎏.m의 힘을 나타낸다. 복합연비는 9.9㎞/ℓ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5300만원이다.
지엠코리아 관계자는 “ATS 쿠페는 캐딜락 최초의 콤팩트 럭셔리 스포츠 쿠페”라며 “신차를 통해 올해 캐딜락 판매량을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000여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차 업체의 점유율은 최근 몇년간 7%대에 머물렀다”며 “하지만 올해는 저유가 시대 흐름을 잘 편승한다면 시장점유율을 올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