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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투자 확대 속도 전망...노조 임단협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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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4. 12.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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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24일 부분파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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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 졸업으로 답보 상태였던 해외 공장 건설 등의 투자를 재개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전일 결정된 워크아웃 졸업과 채권단의 중국 난징 공장 이전 및 미국 조지아 공장 투자 지원 결정으로 내년 해외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지난 2009년 유동성 악화로 워크아웃을 신청 한 이후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왔다. 2010년 기준으로 858%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에 273%로 하락했고, 영업이익율은 같은 기간 3.69%에서 10.7%로 상승했다.

이번 워크아웃 졸업으로 2008년 착공했다 중단된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 공장 건설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미국 현지 법인인 금호타이어USA에 669억원을 출자했으며, 2016년까지 총 4억1300만달러(약4178억원)을 투자해 연간 400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중국 난징 공장 이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 난징시 당국의 도시주거환경 개선 계획에 따라 공장을 시외곽으로 이전해야 하는 이슈로 그동안 사업 추진이 더디게 진행됐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호타이어가 당분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권 안정을 위해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42.1%의 지분 중 절반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조와의 갈등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노조는 각 조당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조 3교대 근무 체제인 금호타이어 공장은 총 6시간 생산이 멈추게 된다. 노조는 25일에도 오전 출근조가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29~30일에는 각 조당 4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호타이어 노사는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워크아웃 기간에 임금삭감과 동결에 대한 부분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본급 9.6% 인상 △임금 삭감분 환원(기본급 10%) △임금 반납분 환원(기본급 5%·상여금 200%) △성과급 650만원 이상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인금인상 대신 호봉제 조정과 정년연장(만 60세), 임금피크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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