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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주식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어떻게든 금호산업의 경영권을 되찾아올 요량이다.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은 11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한을 2년 연장하고, 출자전환으로 보유한 57.5%의 지분을 내년 1월 매각하기로 했다.
금호의 이름을 짊어진 박 회장으로선 금호산업의 지분을 50% 이상 확보해야 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08%를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금호고속 인수도 고대하고 있다.
박 회장의 선친인 고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은 자본금 17만원으로 중고택시 2대를 구입해 지금의 금호고속인 광주택시를 설립했다.
운송업을 시작으로 금호그룹은 항공과 타이어, 건설과 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며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갔다.
그러다 2012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산업은 금호고속 지분 100%를 포함한 핵심자산을 패키지 딜 방식으로 매각하기에 이른다.
이에 박 회장은 선친이 세운 그룹의 기반인 금호고속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늘 강조해왔다.
우선매수권을 가진 금호터미널은 지난해 신세계와의 장기임대차계약을 통해 금호고속을 되찾아올 자금을 확보했다.
박 회장은 “금호고속 인수는 순리대로 가야 한다”며 고향과도 같은 모태기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