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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유모차, 수입산에 비해 품질 차이 없지만 가격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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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4. 05.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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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모차에 비해 국산 유모차의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지만 품질은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비자시민모임은 ‘2013 국제소비자테스트기구(ICRT)’ 유모차 품질 테스트 결과중 국내에서 판매중인 15개 제품에 대한 결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테스트는 유모차의 안전성·내구성·강도·안정성에 관한 구조적 테스트와 유모차 조립·사용·운행 편리성에 대한 품질 평가로 구성됐다.

구조적 테스트 결과 15개 제품중 13개 제품은 영국 표준 및 유럽연합(EU)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강도·안정성 테스트에서는 15개 모두가 합격점을 받았다.

사용 편의성 등 품질 평가는 14개 제품이 만족 이상, 1개 제품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ICRT는 유모차의 품질을 △최선의 구매선택(76점 이상) △구매할 가치 있음(70~75점) △만족(60~69점) △미흡(50~59점) △매우 미흡(40~49점) △구매하지 말 것(40점 미만) 등 6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가장 높은 등급인 ‘최선의 구매선택’으로 평가받은 제품은 부가부 카멜레온(네덜란드, 151만원), 어파베이비 크루즈(미국, 79만 5000원), 마마스앤파파스 어보(영국, 64만원) 였다.

가격대가 가장 비싼 수입 유모차인 오르빗베이비 G2 트래블 올인팩(미국, 215만원), 미마 코비(스페인, 199만원), 실버크로스 서프 올테리언(영국, 184만2000원)은 3번째 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았다.

국산 제품인 페도라 에스9(59만원)는 2번째 등급인 ‘구매할 가치 있음’, 카펠라 캐슬(45만8000원)은 ‘만족’ 등급을 받아 수입 제품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산 퀴니 버즈(98만원)는 테스트를 거친 15개 제품 가운데 가장 낮은 4번째 등급인 ‘미흡’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가격이 비싼 유모차가 반드시 품질이 뛰어난 것은 아니므로 고가의 외국 브랜드 제품을 무조건 선호하기보다는 유모차를 쓰는 어린이의 연령, 신체 사이즈,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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