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국행 우편 소포 접수 중단…면세 조치 철회에 반발
홍콩우정청은 미국으로 향하는 우편 소포의 접수를 중단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선편은 이날부터, 항공편은 오는 27일부터 각각 중단된다. 미국이 중국 본토 및 홍콩에서 들어오는 소액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철회하기로 한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홍콩우정청은 이날 "미국의 부당한 괴롭힘으로 인해, 홍콩 시민들은 비합리적이고 터무니없는 비용을 감당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미국 측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