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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계절이 왔다…세계 스타들, 올여름 한국 무대 총출동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폐막...내년 회의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개최
정책이 바꾼 일상, 국민 목소리로 전한다
올해 마지막 예술산업 정책융자 공모
평범한 일상이 거장의 작품이 됐다
'이건희 컬렉션'이 이르면 2025년부터 해외에서도 전시된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에 각 기증품을 유물 관리 전산 시스템에 입력하는 '등록' 절차를 마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국외 전시를 추진하기 위해 몇 곳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가운데 93%에 해당하는 2만1613점을 관리하고 있다. 기증 1주년을 맞..
저항시인 이육사가 친필로 쓴 편지와 엽서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이육사가 친척과 친구에게 보낸 친필 편지, 엽서 등 총 4점을 '이육사 친필 편지 및 엽서'라는 명칭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올릴 예정이라고 11일 예고했다. 이육사는 일제강점기 신문, 잡지에 글을 발표하며 항일 민족정신을 고취했고 여러 독립운동 단체에서 활동하다 옥고를 치렀다. 1944년 중국 베이징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했다. 경북 안동..
우리 속담 중에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는 말이 있다. 급하게 서두르면 일을 그르치기 쉬우므로 급히 서두르지 말라는 의미다. 청와대 활용 방안을 둘러싼 논란을 보며 이 속담이 떠오른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며 미술전시 중심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을 표방한 청와대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처럼 원형을 보존하면서 역사, 자연을 품은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 가을..
드넓은 밤하늘에 무수히 떠있는 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꿈'이라는 개념과 자연스레 대응되는 존재이다. 손끝에 닿을 듯하지만 닿지 못하는 거리에서, 우리는 반짝이는 별과 오래 전 간직했던 꿈을 향해 손을 뻗으면서도 어느새 그들의 존재를 망각하곤 한다. 김선우는 자신에게 작업이란 별을 좆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고개를 돌려 그들의 희미한 자취를 찾는 일을 업으로 삼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국립정동극장의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이 13∼28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된다.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지구의 쌍둥이별 '유토피아'에서 온 유토피아인들이 폐허가 된 지구에서 발견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6회 한국뮤지컬 어워즈에서 극본상을 수상한 작가 표상아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한밀, 노희찬, 이우종, 류비 등이 출연한다.
화가 이중섭은 1943년 일본에서 돌아와 원산에서 지내는 동안 닭을 직접 기르면서 관찰하고 그리기에 열중했다. 그중 어미 닭과 병아리 두 마리를 활달한 선으로 그려낸 작품인 '닭과 병아리'가 처음으로 전시장에 걸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23일까지 서울관 1전시실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섭이 1950년대 전반에 그린 '닭과 병아리' 외에도 같은..
세종문화회관은 현대무용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퍼포먼스 '콜렉티브 비해비어'(Collective Behaviour)를 12~14일 S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콜렉티브 비해비어'는 무대 뒤쪽에 설치된 대형 거울과 그보다 작은 5개의 거울에 무용수의 몸짓과 조명이 더해져 착시를 끌어내고, 거울에 투영된 모습들은 무대의 깊이를 무한히 확장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자유의지를 지켜내고자 하는 개인의 시도와 이를 좌절시키는 사회..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말처럼, 스스로의 자유의지로써 자유를 포기하는 행태는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모순점이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어째서 자유로울 수 없는가에 대한 질문은 김선우 작가가 오랫동안 고민한 문제이다. 작가는 멸종된 도도새를 통해 현대인의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색색의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도도새는 그의 작업에서 종종 등장하는 모티브다. 도도새는 인도양 모리셔스 섬의 평화로운..
국립국악원 공연 '임인진연'이 공연장 시설 침수 피해로 인해 연기됐다. 국립국악원은 12∼14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임인진연' 공연을 12월로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8일 서초 지역 집중 호우로 국립국악원 공연장의 전기실과 기계실 냉난방기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장 내 조명, 음향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실과 냉난방 시설을 가동하는..
문화재청은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내항 일원을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점이 아니라 선·면 단위 등록문화재를 뜻한다. 역사문화자원이 분포한 유형에 따라 '구역형'(역사문화지구), '거리형'(역사문화거리), '복합형'(역사문화공간)으로 나뉜다. 지금까지 목포·군산·영주·익산·영덕·통영·서천·창원 등 8곳이 등록돼 있다. 문화재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연극 '에쿠우스'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실험극장은 연극 '에쿠우스'를 오는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영국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1973년 영국에서 초연했다. 에쿠우스는 라틴어로 말을 뜻한다.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 알런과 그의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를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정상·비정상..
올 상반기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 속에 전시회장을 찾은 사람이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공연·전시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는 자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시회 예매 상품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59% 늘고 거래액은 8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용객 중 여성 비율은 75.3%였다. 남성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포인트 오른 24.7%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3%로..
푸른 바다를 담은 작업을 통해 회화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 우지현은 수평선을 통해 삶을 성찰한다. 그는 선명한 색채와 따뜻한 빛, 그리고 곧은 수평선으로 바다가 품고 있는 시간을 기록하며 그곳에 방문한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작품을 보며 관람자는 인물의 뒷모습에 자신을 투영하고, 각자만의 바다를 상상하며 위로를 받는다. 우지현은 '혼자 있기 좋은 방' 등 여러 저서를 집필하고, 백온유의 소설 '유원' 등의..
"모든 공연마다 현재 생존하는 작곡가의 곡이 하나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힉엣눙크!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은 강경원 감독은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18·19세기, 그리고 약간의 20세기 음악이 주를 이루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을 바꿔보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하는 '힉엣눙크! 페스티벌'은 내달 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열린다. 5회째..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2022 전통문화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등이 역량을 강화하도록 기술혁신과 사업고도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권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술이전·경영 상담·디자인·홍보/마케팅 등 혁신이용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을 8~28일, 혁신이용권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요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