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북서풍 타고 전국에 황사… 오늘까지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23010006480

글자크기

닫기

김태훈 기자

승인 : 2026. 02. 22. 18:08

기상청, 노약자 외출자제 당부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뿌연 광화문 광장
황사가 유입되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된다. /연합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22일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환경 당국은 이번 황사가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43㎍/㎥로 '매우 나쁨' 수준에 육박했다. 인천 연평도(281㎍/㎥)와 백령도(226㎍/㎥)는 이미 '매우 나쁨' 기준(151㎍/㎥ 이상)을 넘겼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영서·충남은 늦은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강원영동·대전·세종·충북·호남은 오후 동안, 영남과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하기도 했다.

황사는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 안팎의 강한 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한 바람은 황사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다시 공중으로 띄워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는 23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은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태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