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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 13일 개막...“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여러분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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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9. 13. 16:04

10월 12일까지 한달간 2만4천여평에서 가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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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왼쪽 네 번째)가 13일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식 행사 후 참석자들과 행사장을 거닐며 꽃을 살펴보고 있다./가평군
3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꽃 페스타'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7월20일 역대급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돼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가평군은 13일 자라섬 남도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식을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북 공연으로 희망의 북소리를 울리며 시작됐고, 서 군수와 김 의장이 타고식을 진행해 수해 극복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서태원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꽃 페스타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가평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장 남도 초입에는 '위로와 감사의 나무'가 설치돼 수해 극복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피해 군민에게 위로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 희망을 담은 하늘바라기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식재돼 관람객을 맞게 된다.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꽃 페스타 입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퇴장은 저녁 7시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 아동은 무료이고, 외부 관광객은 7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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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식 행사에서 서태원 가평군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손을 흔들며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가평군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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