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티띠꾼에 2타 뒤져
윤이나 공동 77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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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시작된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혜진은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지노 티띠꾼(태국)을 2타 뒤진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그러나 아직 투어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22년 캐나다 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올 시즌은 메이저 대회인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4월 이후 샷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깜짝 호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유해란 역시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이 있다.
올해 LPGA 투어 데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이 없는 윤이나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77위에 그쳤다. 컷 탈락 위기에 몰린 윤이나는 올해 출전한 7개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은 4월 LA 챔피언십 공동 1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