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시민 힘 합쳐 수사 기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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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자유통일을 위한 부정·조작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오는 24~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1계 전산 담당 공무원 5명에 대한 과천경찰의 수사가 마무리되고 검찰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4·10총선의 전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5월 28일 중앙선관위 공무원 5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지난달부터 고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장 대표는 고발인 신분 경찰 조사를 받은 지난달 24일부터 오후 3시 과천경찰서 정문 앞에서 '4·10 부정선거 수사 및 부정투표 관련자 구속 수사 촉구 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장 대표는 과천서 앞에서 총 20회에 걸쳐 해당 집회를 개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과천서 조사를 받으면서 담당 경찰을 통해 들은 상황을 전했다. 장 대표는 "지난 12일 선거정보1계 계장을 시작으로 지난주 나머지 중앙선관위 직원 4명도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주 수~목요일(24~25일)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갈 것 같다"며 "사건이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넘어가면 다음 달 중순께 압수수색 등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만약 검찰이 다음 달 13일 혹은 14일에 중앙선관위 서버를 압수수색한다고 결심한다면 8월 15일에는 광화문에서 축제 분위기로 만세를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광복절인 다음 달 15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8·15 국민혁명대회'를 개최한다.
장 대표는 이날 집회 참여자들에게 "8·15 국민혁명대회 전까지 검사가 IT에 정통한 수사관들을 대동해 중앙선관위 서버를 압수수색할 수 있도록 광화문 애국 시민들이 힘을 합쳐 수사 기관을 응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