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출신 多多 강서구 공략위해'정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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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태우 선대위 상임고문은 안철수 의원이 맡는다. 안 의원은 19대 노원구병, 20대 노원구병, 21대 성남시분당구갑에서 당선된 수도권 내리 3선이다.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충북 5선 중진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충남 정진석 의원이 낙점됐다. 충청도 출신 비중이 높은 강서구의 특성을 고려해서다.
김 후보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 현역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강서을 당협위원장),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당협위원장)도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물론 당 중진들이 차례로 강서를 찾을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오는 25일 김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열리는 선대위 발족식 겸 첫 대책회의에도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하고 강서구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이 구성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 vs 경찰청 차장 출신 진교훈'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짠 프레임에 대해 "구청장은 정쟁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일하는 자리"라며 민생 대결을 앞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