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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선 선대위에 안철수·정진석·정우택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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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3. 09. 24. 14:28

수도권 선거 진두지휘 가능성 安 시험대
충청 출신 多多 강서구 공략위해'정 듀오'
국힘 강서구청장 후보-07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경선 결과 발표에서 후보자로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후보 지원을 위해 당 소속 중진 의원들이 합류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태우 선대위 상임고문은 안철수 의원이 맡는다. 안 의원은 19대 노원구병, 20대 노원구병, 21대 성남시분당구갑에서 당선된 수도권 내리 3선이다.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충북 5선 중진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충남 정진석 의원이 낙점됐다. 충청도 출신 비중이 높은 강서구의 특성을 고려해서다.

김 후보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 현역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강서을 당협위원장),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당협위원장)도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물론 당 중진들이 차례로 강서를 찾을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오는 25일 김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열리는 선대위 발족식 겸 첫 대책회의에도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하고 강서구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이 구성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 vs 경찰청 차장 출신 진교훈'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짠 프레임에 대해 "구청장은 정쟁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일하는 자리"라며 민생 대결을 앞세우고 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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