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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여년 전 모 외국계 은행에서 17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침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 사업팀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당시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변화의 바람을 피부로 절실히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당시 1년 이상 소요됐던 변화들이 거의 매일매일 변화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정도로 금융산업이 혁신·변화·성장의 핵심 업종이 됐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행이 설립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의 핵심 가치로 부상했습니다. 또한 고객들의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와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다양한 경제, 금융시장의 이슈는 일일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계획·노력을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금융 분야는 우리 사회의 중심축이며, 그 중심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하는 금융기관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경제는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의 연속입니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항상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금융기관들의 노력은 대단한 것이며, 그 노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인정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해 심사위원 여러분과 금융소비자분들이 공정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이번 시상식의 심사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리는 어떤 금융기관이 우리 사회·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과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아시아투데이와 금융대상 시상이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고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