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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그동안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왔습니다. 이번엔 문화행사와 사회공헌을 융합했습니다. 이달 16일부터 이틀간 우리금융은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을 개최해, 고객의 참여가 다시 사회공헌으로 연결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공연 관람객이 사회공헌전시관 내 하이파이브 존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면 우리금융이 기부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나눔과 기부 등 선행을 실천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판매부스도 운영했습니다.
임 회장은 이날 콘서트에 직접 참여하며 홍보대사로 맹활약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함께 기부물품 일일 판매사원으로 변신했고, 소방 및 경찰 유가족, 다문화가족들을 만나 진짜 필요한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또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인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개안수술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로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임종룡 회장이 '선한영향력' '선한기업' 브랜딩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임 회장은 3월 취임 이후 그동안 문제가 됐던 내부통제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작업에 몰두해왔습니다. 이 작업이 일단락되자 우리금융이 기업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에 가장 먼저 화답한 곳도 우리금융이죠.
임 회장은 "선한 마음을 가진 우리들이 모이면, 더 큰 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임종룡식 선한영향력이 어디까지 퍼질 수 있을지,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