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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김포시의원 숨진 채 발견…가족에 ‘극단 선택’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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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3. 09. 20. 15:36

의정연수 다녀온 뒤 가족에게 "미안하다" 문자
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부검 의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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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의 한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민주당 소속 A 의원이 떨어져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의원은 호흡과 맥박이 없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의원의 아내는 전날 오후 8시 23분께 "남편이 이상한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 의원은 지난 18일 직무 역량 교육차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혼자 먼저 복귀한 뒤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로 의심할 만한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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