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 회복…가금산물 수출 기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 회복…가금산물 수출 기대”

기사승인 2023. 06. 09. 16: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자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충남 천안시 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시 방역 당국이 농장 주변에서 차단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연합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기준에 따른 자체 청정국 선언 조건에 부합해 8일자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자체 청정화 선언을 하고,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다고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고병원성 AI 자체 청정국이 되기 위해선 최종 살처분 완료 후 28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해당 기간 바이러스가 순환한 증거가 없음을 예찰자료 등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청정국 지위 회복은 지난 4월 17일 전남 영암군 및 장흥군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을 소독조치 등 포함해 최종 살처분한 후 28일간 추가 발생이 없었고, 마지막 살처분 일로부터 28일간 전국 가금농가 838호 9만294점을 검사해 고병원성 AI 항원 및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등 WOAH의 육상동물위생규약에 따른 자체 청정국 선언 조건을 충족해 이뤄졌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가금산물의 수출 증가와 반려동물 사료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겨울철 철새를 통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고, 방역 미흡 농가를 중심으로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10월 전까지 전국 가금농가 대상 소독설비·방역시설 적정 설치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일제 점검하고 방역 관련 전문교육 실시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