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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항공과 필리핀서 주택 수리 봉사활동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필리핀서 주택 수리 봉사활동

기사승인 2023. 03. 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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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필리핀지역 해비타트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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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항공, 해비타트 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필리핀에서 거주 시설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와 델타항공은 지난 17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라우안에서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델타항공 임직원들은 칼라우안의 태풍 피해가구 재정착촌에서 건축 자재 운반, 주택 외벽 페인트 작업, 창호 수리 등을 도왔다. 재정착촌에는 2009년 태풍 '온도이'의 피해를 입은 650 가구가 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10 가구가 아직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 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니티 필리핀'(Habitat for Humanity Philippines)과 조인트벤처 체결 이후 대한항공과 공동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델타항공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철 대한항공 필리핀 지점장은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해비타트와 협력해왔고,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인트벤처 설립 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델타항공의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며,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에서 나아가 우리가 일하고 있는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요코사와 아키노리 델타항공 동남아 세일즈 담당 매니저 역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운항이나 편리한 환승 등의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임직원의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필리핀에서 최초로 양사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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