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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카드사 CEO 연봉, 최대 30억원 육박

지난해 보험·카드사 CEO 연봉, 최대 30억원 육박

기사승인 2023. 03.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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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상여금 20억원 포함 연봉 29억원 받아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18억원 연봉…카드업계 최다
지난해 보험·카드업계 CEO(최고경영자) 연봉이 최대 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상여금 20억3800만원을 포함한 29억4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보험업계 최다 연봉이다.

이어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17억6400만원(상여금 9460만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15억9600만원(상여금 6억10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12억400만원(상여금 8억1300만원) 순이었다.

카드업계에서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상여금 10억1500만원을 포함해 연봉 18억600만원을 받았다. 업계 최다 연봉이다. 이어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가 연봉 12억1700만원(상여금 6억1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6억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카드가 2억4400만원, 우리카드가 1억4900만원, 국민카드가 1억47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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