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차이가 나는 부인을 둔 중국의 한 영화감독이 최근 수명 연장을 위해 3대에 무려 57만 위안(元·1억887만 원)이나 하는 장수 침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중화권 연예계에서는 나름 꽤 유명한 장지중(張紀中·72) 감독으로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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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중 감독과 부인 두싱린./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가끔 히트작을 만들기도 한다. 당연히 경제적인 여유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딸뻘인 젊은 부인 두싱린(杜星霖·41) 씨와 아직 어린 자녀들을 생각한다면 오래 살 생각을 해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한 병원에서 장수에 대단히 좋다는 줄기세포 침을 맞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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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한 병원을 찾은 장지중. 줄기세포 장수 침을 맞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최근 자주 몸이 아프다는 하소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부인의 지극정성 간호로 건강을 회복했으나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고 장수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더욱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주변과 부인의 권고로 최근 베이징의 한 병원을 찾았다.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확실히 돈이 많은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젊은 부인을 둔 노년의 영감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